안녕하세요

문진송이라고 합니다.
7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입니다.

에듀피디를 알게 된지는 9개월 정도 되었구요

처음에 공부할때는 제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합격하고 면접대기중에 같이 합격한 분들 보니 제 삼촌벌 분들도 많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좀 젊은 축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상황속에서 공부를 시작했던것이 어제 같은데 이제 합격수기를 쓰니 맘회가 새롭네요^^

작년 말에 다니던 직장을 접고 재 취업이 안되고 해서 많이 방황을 했었습니다.

공무원은 20대 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영어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여기서 과장님께 상담을 받고 시작할때만 해도 내가 잘하는 건지...

너무 성급히 시작한것은 아닌지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에듀피디라는 곳도 첨 들어보고 물론 아는 곳도 없었지만요^^

하지만 시작조차 못하는 제 결단력이 너무 한심해 보여서 이제는 내가 20대 꼬맹이도 아니고 자리를 잡아야 하는 나이인데

멀 망설이나..라는 생각에 에듀피디를 믿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는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어려웠던건 처음 3개월입니다.

공부하는 습관이 없었던 제가 하루 평균 2시간의 공부가 어려웠다기 보다는 귀찮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듯 합니다.

하지만 꼼꼼히 상담받고 정해진 목표를 가지고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않고 진도를 나가니 처음에는 하루 2시간의 공부도 습관이 드니 하루 평균 3시간도 가능해 지고 4시간도 가능해 지더라구요

과장님께서 9구능선을 넘어서면 자신감이 생긴다는 말을 저는 공부 시작하고 8개월만에 느꼈습니다.

첫회독을 할때는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이 후반부 추가설명도 듣고 같은 강의를 3번 4번 보니까 교수님들이 설명하기 전에 이미 제가 입으로 읆고 있더라구요^^

무엇이 되었건 쉬운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감히 말씀 드리자면 공무원 시험은 결코 열심히가 아닙니다.

꾸준히! 꾸준히 남들이 어떻게 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내 공부만 신경쓰다 보면 어느새 점점 올라가는 본인의 모의고사 점수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마지막 면접까지 너무 불안해서 잠도 못잘 정도로 소심한 접니다만

결국 다 이루고 나니 뒤돌아 보면 그리 대단한 공부한 것도 아닌듯 한데 마치 사법고시 공부할 것 마냥 미루고 미뤄서 33살의 늦은 나이에 합격한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처음 시작하신 분이나 하고 계신 분들 힘내시고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