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작년에 합격하고 대기로 있다가 작년부터 정식 발령받아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짜 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미친듯이 집중하고 노력하고
또 이런 좋은 결과물을 얻은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30살이 시작하고.. 꼬박 2년 공부해서 32살에 합격했습니다.
그 전에는 회사 적응도 잘 못하고 경력도 없으니 이리 저리 옮겨다기기 일쑤고
그만두기 일쑤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죽을 각오로 회사 그만두고 도서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신림 근처라서 고시촌쪽에서 교재 구입하고 정보로 얻고 했습니다.

여기서 일행 강좌 신청하고 도서관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문과라서 한국사,국어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여기 심태섭 교수님 강의 정말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다시 정리되는 기분이었어요. 국어도 범위가 많아서 좀 고생했지만 영어 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영어는 단어는 하루에 100개씩 외우고 강좌는 한 20번은 돌려본거 같습니다. 여기 강좌가 무제한 반복수강이 되는점은 좋은거 같아요.
국영한 부터 먼저 정리하고 그 다음 전공과목을 파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행정학은 좀 생소해서 이것도 정말 못 알아 들어도 자꾸 반복해서 들었어요
이렇게 아침7시에 일어나서 8시부터 밤 10시까지 꼬박 2년 걸렸습니다.
진짜 어떻게 내가 저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했나 싶어서 스스로 대견하고
결국은 이렇게 되고 싶은걸 이뤘기 때문에 .. 정말 지금 다른 세상을 사는거 같습니다.

아직 헤쳐나가야 할 것도 많지만.. 휴;; 다행이다라고 생각해요.
암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 한국사는 괜찮다는 것! ^^
그리고 이형균 영어도 들을만 했어요 .
수험생 여러분 모두 열공하시고 꼭 공무원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