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럽지만 저의 합격 수기입니다.

저는 30살까지 안경점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취업 잘된다고 해서 안경공학과를 선택했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서는
안경점을 창업하지 않는 이상 큰 비전이 없다는 것을
사회나와서 느끼게 됐습니다.
회의감도 많이 들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모은 돈도 없고
앞으로 이 일로 어떻게 먹고 살까..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하진 않았던 고등동창이 7급공무원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전까진 막연하게 생각했던 분야였는데 저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공무원 정보를 찾아보고 여기저기서 알아보고는 .. 공무원 공부를 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중상위 정도는 했었거든요
크게 고민하지도 않았습니다. 전 일단 결심하면 추진하는 스탈이거든요

일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수강신청하고 그날부터 공부했습니다.
노량진쪽 오프학원에서 몇개월하다가 온라인강의로 갈아탔습니다.
노량진 수 수많은 고시생들 사이에서 수업 듣고 하노라면
왠지..뒤쳐지는것 같고.. 우울해져서.. 그냥
동네 도서관을 선택했습니다.


아침 6시 기상, 아침먹고 도서관 8시부터 밤 11시까지..
친구는 일절 안만나고 주말에도 도서관 나갔습니다.
공휴일이나 도서관휴관일만 빼고는 다 나간것 같습니다.

국어 한국사,영어는 동영상 미친듯이 반복해서 보고 외웠습니다.
영어는 애플영어, 수능교재 영어단어장
형소법과 형법은 기출문제 위주, xx객관식


국어는 재정국어가 좋다고는 하지만 두개 다 들어본 사람으로써 국봉도 괜찮습니다. 영어는 애플영어도 괜찮았지만 기초잡기에는 이형균기초영어 도움 많이됐습니다.
형소법과 형법은 노량진에서 실강의로 듣고 그뒤에는 기출문제,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2년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첫시험에 떨어지고 두번째 도전에서 합격했습니다.
첫시험은 붙을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크게 낙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두번째 도전에서 합격했습니다.
주위에서 남들보다 빠른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2년동안 하루 6부터 11시.. 그 지옥같던 ^^생활들을 생각하면..

아무튼 노력하는자, 꿈꾸는 자에겐 기회는 옵니다
여러분도 열공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면 꼭! 반드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