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23일 7급 앞둔 수험생입니다.
작년에 아깝게 합격점에 못 미쳐서 불합격했습니다.

저는 국가직7급이 목표거든요.
5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나이도 서른 중반이 가까워졌습니다.
이번엔 진짜 붙었으면 좋겠네요.

작년에 저와 같이 공부하던 39살 형이 7급에 붙었습니다.
이 형은 지방대 법학과를 나와서 계속 낙방했었거든요.
말로는 9급은 붙었었는데 안갔다고 하는데 진짜인줄을 모르겠구요.

그래서 저도 주위 사람이 되니깐 희망이 보이는거 같아서 작년까지 하고
그만두려던거 다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 운도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봐도 이제는 답이 보이는 경지에 왔지만
막상 수험실에서 문제를 보면..
머리가 까맣게 되버립니다.
그 형도 그랬거든요. 딱 아침에 느낌이 오드라고요..

분명 아는 문제이고,, 밖에 나와서 다시 보면 답이 보이는데
긴장을 한 탓인지.. 그 시간의 압박..
그런식으로 몇번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그런 시험일의 컨디션이나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번엔 정말 긴장안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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