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국가직 7급 시험을 봤습니다!
정말 1년에 하나뿐인 시험이고 올해 정말 제대로 열심히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열공했어요!!
기대한만큼 실망도 크면 안되는데 이번 시험 꼭 잘 되길~ 합격되길~ 기도하며 시험후기 간단히 적어봅니다!!!

일어났는데 오늘따라 비가 추적추적 내려 기분이 알쏭달쏭했지만,
간단히 밥 먹고 일찍 출발했어요. 밥 먹으면서도 암기노트 달달달~
시험장이 약간 멀어 조금 걸렸지만, 무사히 시험장 안착!!!
챙겨간 노트 훓어보면서 기다리다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지 받고 시작종 치자마자 첫 과목으로 언제나 어려웠던 영어부터 풀었는데 의외로 잘 풀려서 나도 충분히 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헌법은 요새 난이도 어렵게 나온다고 해서 어려운 기본서에 사시 기출 풀어가며 열공해서인지 금방 풀리더라구요. ^^
근데 행정법은 각론 때문인지 몇 문제가 약간 아리송했어요. 총론인지 각론인지 문제 구별도 안가지만~ㅎㅎ
원래 전공과목은 시간 내 빨리 푸는 연습을 많이 해서 행정학에도 어려운 문제가 좀 있었지만 시간을 많이 세이브하고 넘어갔어요.
고득점보다는 시간 단축을 목표로... 이유는 국어가 남았기 대문이죠+_+
예상대로 긴 지문이 많았어요. 영어 독해지문 풀면서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나중에 점점 초조해지더군요. 시계를 보는데 국어 풀면서 시간 좀 잡아먹히다보니 한국사 푸는데 시간이 아슬아슬한거에요.
OMR 답안지 작성에 실수라도 하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가정~
게다가 한국사... 이렇게 어려웠나요? ㅠㅠ 시간에 쫓겨서 한국사는 어떻게 풀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있다가 가채점 올라오면 점수 매겨봐야겠지만 가장 못 본 과목이 있다면 한국사가 될거 같아요.
제일 좋아하는 과목인데 실망이 크네요. 점수 안 매겨봐도... 잘 알나올거 같아서...;;
평소 자신있는 과목이라 그런지 소홀했었나... 자책하게 됩니다. ㅠㅠ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해설 올라오면 한 과목씩 맞춰보려고요. 그러고보니 2시 넘었는데 점심도 안먹었네요;;;
오늘까지 정말 고생 많았으니 이제 밥먹고 푹 쉬어야겠어요!
만약 내년 시험을 보게 된다면... 다음에 생각하려고 합니다. 일단 쉬고~^^;
오늘 국가직 7급 시험 보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