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을 할때까지 사실 어떤것도 할수없었습니다.
필기합격했을때도 다른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히려 더 초조했습니다.
내가 과연 최종합격이 가능할지 불안했습니다.
나이 32살에 공무원공부한다고 가족들도 친구들도 말리기도하고
어떤면으론 무시?했던거 같기도합니다.
전문대나와서 조그만회사 무역회사(인원6명)에 다녔는데
월급적은것도 괜찮고 복지나쁜것도 사실 전 괜찮았는데 미래가 불투명하고 안정되지못한다는 생각에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직렬에 고민도 많았는데 운전직, 우정직, 방호직등 영어없는 과목부터 알아보다가
결국 오히려 경쟁이 더 치열할거같다는 판단에
가장 무난한 일행직과 교행직중에 고민하다가 강원도 합격선과 경쟁률 상담받고 교행직으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공부시작한다고 할때 지인들이 그러더라구요
남자가 교행직해봤자 교사업무 보조밖에 더하겠냐고..
물론 진심어린 조언일수있겠지만 공부시작하면서 연락끊었습니다.
합격한 저를 보면 분명 부러워하겠죠.
여기서 저는 한가지 조언을 조심스럽게 드리고 싶습니다.
주변말에 절대 흔들리지 말라는것
-니가 전문대나왔는데 남들은 서울에있는 대학을 나와도 합격을 못하는데 니가 뭘하냐..
-카페나 블로그에 올라온 황당하기도하고 오버스러운 글들..합격생이 올린글은 아니니까요
-나라에서 발표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만 참고하길
그리고 결과로 보여주는거죠!!^^
분명떨어지는 사람이 많은 시험이지만 누군가는 분명히 붙습니다.특별할거 없는 사람이 붙는 시험입니다.
공부방법은 심플하지만 진리인 여러번 반복하는것!입니다
교재수늘리지말고 보던교재 여러번 보고 문제풀이열심히하고 틀렸던문제 그냥 넘어가지않는것.
이거말고 뭐가 있을까싶습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강의들으면서 포인트위주로 공부하면 분명히 합격가능합니다.
지금도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는 공시생들은 많겠지만
정말 치열하게 하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한 공부하신다면 분명히 좋은결과 있습니다.
면접때 너무 떨었고 나와서 정말 많이 후회했지만 어린친구들은 어쩌면 부끄러워서 못할지도 모르지만
전 정말 여기서 일을 하고 싶다고 많이 어필했습니다. 답도 정말 정말 크게 대답했습니다.
면접관분이 시원해서 일단 맘에 든다는 말을 할만큼요.
나름 카페통해서 같은지역 필기합격한 친구들과 면접시뮬도 했습니다.중요한건 남앞에서 말할때의 태도이기때문에
친하지않은 사람들과의 모의면접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다들 힘차게 내년합격을 목표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차마 사진까지 올리자는 담당자분의 부탁은 거절했지만 간단하게 합격수기올립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