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는 패키지로 구매하긴 했지만 국어 및 한국사는 아예 어디서도 인강을 듣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한능검 따둔 베이스로 기출돌림)

2.김영국 교수님 영어 독해풀이 방법으로 독해를 9문제정도 맞혔습니다(어휘문법은 한 번호로 밀었습니다)
->독해풀이 스킬 정말 탁월하셨습니다. 저랑 딱 맞아서 매우 좋았습니다.교수님 감사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메인입니다-----
3.응용역학과 토목설계는 강태우 교수님 이론수업을 전부 완강하였습니다.

1회독은 싹 돌렸고, 중간중간 헷갈리는 내용을 한 번 씩 더 돌리긴 했는데

가장 중요했던 건 '교수님이 어떤 원리를 가지고 나에게 설명하는가?'를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뿌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나무가 되고 숲이 되는 방식의 이해위주 수업입니다.

이러한 논리적 사고방식은 반드시 수험자 스스로가 교수님의 인강이 끝나고도 따로 시간을 할애하여

그 사고과정을 따라가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직접 따라가다 보면, 굳이 공식을 막 외우거나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리에 박히게 됩니다.
(물론 빠른 문풀을 위해 불가피하게 공식을 외우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응용역학을 먼저 하시고 토목설계를 진행하세요. 역학적 원리가 설계때 어떻게 사용되는지가

이 두과목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입니다. 절대 두 과목은 별개가 아닙니다.

특히 편심하중이 재하되는 단주(응용역학)와 PSC의 원리(토목설계)는 날잡아서 같이 들여다보세요.

제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역학과 설계는 역설적이게도 '문제를 잘 버릴 줄 알아야 합격하는' 과목입니다

시험장에서 '어? 아 이거 풀 수 있을거 같은데.....아..'하시는 순간 그 해 시험은 떨어지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검토시간도 없고 시간이 촉박한 시험입니다. 최대한 전략적으로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쫙 풀어서

일정 점수를 획득하시고, 남은 시간에 조금씩만 더 들여다보세요. 교수님은 현재 토목직 강사분들 중에서

'어떻게 하면 문제를 최단시간에 풀어버릴지'에 대해선 도가 트신 분입니다. 개념만 확실히 잡으세요.



20년 21년 22년 해가 갈수록 이 토목직 공시 바닥에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절대 문제가 쉬우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기초가 가장 튼튼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아무리 변형된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풀어내실 수 있습니다.

시간 안배 꼭 잘하시고 내년 이 합격수기의 작성자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