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만에 올라온 교정직 경채 공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지원을 해도 2~3달 밖에 안되는 시간이라
공부하는데 모두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할 생각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당장 공부를 시작해야하고 교재도 택배로 받으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어떤 곳에서 강의를 들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찾아보던 중 에듀피디의 함다올 교정학이 눈에 띄더군요.
OT강의에서 '아 이 교수님은 교정학에 대해 남다른 정보력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게 느껴졌고, 바로 강의 결제와 교재를 구매했습니다.

교정학개론 강의와 교재는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교정학 시험의 내용이 형집행법을 토대로 나오는 거라 법에 언급되는 숫자들, ~할 수 있다. ~해야한다. 같은 혼동이 될만한 문구들 등등 디테일하게 보지 않고 흐름대로 훑고 지나가면 틀릴 수 있는 부분들을 교재에 자세하게 정리해 주셨고, 강의에서도 설명을 잘 해주시기에 짧은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머리도 없고 합격자 중에서도 고득점자는 아닐거라 생각하며, 그런 저라서 특별한 비법같은건 없습니다.
누구나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당연한겁니다. 그저 성실하게 하고 꾸준하게 입니다.
초반엔 직장인이라 인강듣는 것도 졸면서 듣고 집중도가 많이 떨어져서 힘들었는데,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는 것에도 익숙해지고 점점 지나가는 시간에 부담이 더해져 잠도 줄여가며 공부했죠..
자전거 타는 것도 넘어지면서 배우듯이, 공부하는 것도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거라 생각하시고
공부 계획 대로 잘 안된다고, 할당량을 못채웠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안한 것보다 조금이라도 한게 더 낫다.고 자신을 보듬으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강사님 강의를 들으시면 경채 시험은 25문제에 조금더 꼬아서 내신다고 하시죠.
단톡방에선 다들 쉽다쉽다했는데 전 제대로 공부를 못해서 그런지 헷갈리는게 좀 있었습니다.
교재에서 봤던 것 같은데..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시험 끝나고 떨어질거라 생각하며 많이 불안했습니다.
강의를 쭉듣고 교재를 여러번 읽으시면서 강사님께서 중요하다고 표시한 굵은 글씨말고도 다른 부분도
가볍게 여러번 읽어보시면 부족한 디테일을 좀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기회인 만큼 모두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