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혼하고 애 둘 키우면서 내 일 다 버리고 살다보니 이렇게 나이만 먹게 되는 건 아닌가 하면서 뭔가 또 우울감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며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처음엔 할 수 있는게 있겠냐 하며 걱정하더니 그래도 해보겠다니 그래~ 하더라구요 남편한테도 고맙고 딸들도 응원해주고 해서 지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요 사실 3개월 남은 시험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남편이 이왕하는거 2년짜리 해라! 해서 다음에 언제 있을지 모를 시험까지도 미리 대비하려고 해요 나이가 많아서 걱정이긴한데.. 그래도 나름 공부가 재밌네요 오랜만에 해서그런가..^^ 꼭 붙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