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준비한 주택관리사,

주변에서 추천하고 마침 에듀피디에서 이벤트를 해서 노후대비가 될 자격증으로 주택관리사를 선택해 6개월 준비해서 힘겹게 합격하였습니다.

1차 3개월, 2차 3개월 준비

다소 무리일 수도 있는 계획이었지만 60넘는 분들도 합격하는데..... 하고

충동적으로 에듀피디에 전화해서 결제하고 다음날 교재받고 마음 다잡는 차원에서 5일간 여행다녀온 그 다음날부터 1주에 6일간 도서관으로 출퇴근했습니다.

아래는 제 경험상 수험생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정리해 본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프롤로그

급해도 기본부터 천천히..

횟수를 더해가면서 합격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하니 앞으로는 더욱더 기본서가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맘은 급해도 기본서를 3회 (처음엔 교수님들이 해주는 대로 따라가고 너무 깊숙히 들어가지 말고 일독한다는 마음으로,
두번째부턴 정독, 하지만 시간은 처음보다 훨씬 줄어듭니다.)정도 보시고 문제집을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1차과목 중 회계는 무조건 본인이 직접 계산기로 푸는 연습을 하셔야 하고 실제 시험장에서 풀다보면 문제를 풀 공백이
부족하다는 것도 감안하셔서 평상시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 외 민법과 시설은 다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매일 나가야할 진도를 정해놓고 하되 부득이 못하게되는 날엔 skip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자격증취득이므로 모든걸 마스터한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저도 이게 잘 되질 않더군요, 괜한 욕심에 중간중간 많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skip 하시고 미련을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 부분은 이번 시험에 절대 안나올거야 라고 ..... (저는 그걸 못했던게 두고두고 후회스럽더군요)


2. 장기전으로 컨디셜 조절 필수

맘이 급하더라도 반드시 하루는 쉬는게 좋습니다. (직장다니시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제외)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생기고 쉬고 싶은 맘도 생깁니다. 그땐 술보다는 취미생활(산행 등)을 추천합니다. 술은 그 다음날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단히 하시길~~~


3. 본인만의 공부 방법 & 요점정리

무작정 외운다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 감퇴가..... 저도 2차준비 후반부에 1과목 끝내고 4~5일 지나
다시 보면 거의 3분의 1은 거의 새롭게 보여 충격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그냥 외우려만 마시고 예전 학창시절때처럼 자기만의 방법으로
외우고 그날 그날 요점정리를 하는게 기억이 오래가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에듀피디 2차 주택관리 실무와 법규에서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시험에는 거의 안나왔지만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교수님들도 그런 식으로 많이 가르쳐주시더군요.


4. 교재, 학원

저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에듀피디를 택했고 그 선택에는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물론 다른 학원이나 교재로 해도 그 차이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연륜면에서 수험생 관리면에서 에듀피디가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주기적으로 전화해 주시고 제 진도상황이나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신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 에필로그

자격증을 따고 나면 끝이 아니고 더 바빠지고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 마시고 한계단 한계단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고
힘들땐 본인의 미래를 꿈꿔 보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본인을 독려하시기 바랍니다.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주변에서 하는 부정적인 말들은 그저 참고만 하시고 흘려들으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수험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꼭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또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것입니다. 늦은합격수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