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험에서 합격 발표에 순간은 떨리고 두렵기에 합격 소식은 정말 늦은 나이에도 감정을 누르기에는 벅찬 기쁨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정확히 정답을 확신하고 푼 것이 합격 언저리에 있어서 합격을 확신할 수 없었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그 간의 출제 유형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기에 처음 시험지를 받았을 때에는 정말 당혹스러웠고 다시 공부를 해야되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서 차분히 시험 문제를 아는 문제부터 풀기 시작하니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반드시 나온다고 했던 기존의 출제 유형의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문제들만 9문제 정도 되었습니다. 그 문제들의 정답을 작성하고 나서 나머지 문제들을 보기 시작하니,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것은 병명이나 학명, 농약명, 해충같은 4문제 정도이고 나머지는 강의에서 들었고 한번 정도 본 내용들이어서 정확히 답을 모두 쓰지는 못해도 부분적으로 아는 문제가 상당히 있고 일부는 정답 유추가 가능해서 합격선 언저리에 답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부가 정답 또는 부분 정답으로 인정받아 합격에 이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정답을 작성했던 것이 주효했지만, 돌이켜보면 실제로는 교수님께서 수업중에 안내 해주신대로 믿고 공부했던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말에 1,2차 통합권으로 학원 등록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1차 필기는 객관식이어서 강의 잘 듣고 어느 정도 이래하면 합격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기 필답은 정확히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 해야 하는데, 이 시험이 1,2차가 따로 시험이 아닙니다. 1차에서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2차 시험을 봐야되는데 산업기사는 1차에 없는 재배학이 2차 주력이어서 1차 때부터 병합 공부가 훨씬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2번째는 교수님께서 그간의 여러 시험의 출제 유형을 잘 분류해서 출제 빈도에 따라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출제 유형이 완전히 바뀐 상황에서도 합격선(12문제)의 75%인 9문제 정도가 출제되었고 이 문제들 거의 다 맞추지 못한다면 합격이 어렵기에 반드시 외워서 맞추어야 했는데, 이것을 했기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1문제 중 너무 많아서 다 외울 수 없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거는 운에 맡겨야 되는 문제가 3-4문제이니 7-8 문제 중 3문제를 맞추면 합격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절대 한번도 수업 시간에 안 나온 내용은 없습니다. 이제 정리하면 1차보다 2차에 집중해서 병합으로 공부하고 교수님이 공존한 기존 출제 유형의 반드시 나오는 문제 외우고, 버릴 문제 버리고 나머지 문제들은 용어 중심으로 내용 이해 암기한다면 합격하리라 봅니다.

교수님과 에듀피디에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