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오는 24일 치러지는 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시험과 지방 교육청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앞두고 일부 지역 응시자들이 시험장소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필기시험장 공고 후 일부 응시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시험장과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멀어졌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수원과 의정부 지역에서만 시험이 치러지는데, 타 시·도에 비해 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응시생들은 “수험생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불만은 주로 교육청 시험 응시자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응시자가 많아 많은 시험장이 필요한 지방직 공무원 시험보다 응시인원이 적어 시험장 수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이 치러지는 24일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시험 외에도 전국 16개 시·도의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대전시와 충청북도 소방공무원 시험, 안전행정부 지역인재 9급과 기능인재 견습직원 시험, 법원행정고등고시 등 각종 공무원 시험이 겹쳐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같은날 치러지는 시험이 많기 때문에 각 시험관리 기관들이 시험장을 섭외하는 데 난항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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