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가직 9급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 35대 1

2021년 국가직 9급공무원 공채 지원자가 2020년 대비 6.9% 늘어난 19만 8,110명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1~24일 진행된 국가직 9급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 5,662명을 뽑는 공채시험에 총 19만 8,110명이 접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은 35:1로, 4,985명 선발에 18만 5,203명이 지원했던 지난해 경쟁률(37.2:1)보다 소폭 낮아진 추이를 보였다.

국가직 9급 공채 지원자는 2017년 22만 8,368명을 찍고 2020년까지 매년 조금씩 감소하다 올해 다시 증가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선발인원 증가와 내년부터 변경되는 시험과목 이슈로 인하여 올해가 고교과목으로 공무원시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고졸자의 공직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 이후 9급공무원 시험과목에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과목을 선택과목에 포함하였지만, 실제 고졸자의 공직 진출 효과가 미미하고 더불어 선발 직렬별 전문과목 대신 고교과목으로 응시해 합격한 이들의 비중이 높아 행정서비스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고교과목들을 다시 선택과목에서 빼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 응시한 이들의 평균연령은 29.2세이며, 20대가 전체 접수인원의 61.4%로 가장 많았고, 30대 30.6%, 40대 6.5%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전체 접수인원 중 여성의 비율은 57.6%로 지난해(56%)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51명 선발에 1만 4,394명이 접수하여 2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이 5명 선발에 571명이 접수하여 1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국가직 9급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시행일은 4월 17일(토)이며, 필기 합격자는 5월 27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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