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걱정거리였던 것은 베이스가 없었던 국어와 한국사였습니다.
국어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난생 처음 공부해봤는데 방대한 양과 사소한 암기를 요하는 부분이 많아서 꾸준히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해결책이었습니다.
한국사는 고등학생 때 마지막으로 공부했던 게 전부여서 굵직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기초를 다지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어서 공무원 단어와 문법 문제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단어 암기가 매우 스트레스였지만, 영어는 이번에 매우 쉽게 출제되어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제 전공이 축산이 아닌지라 축산직 전공과목도 백지 상태로 시작했는데, 다행히 전공이 생물이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용도 적지 않고 공개되어 있는 기출문제도 서울시에서 시행한 몇 개의 시험이 전부였기 때문에 자주 시행되는 가축 기사 기출문제를 풀이하고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서울시 기출 문제를 정리해서 학습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필기시험은 운좋게도 평균 93점으로 합격하게 됐습니다. 면접 시험도 잘 준비해서 최종 합격 수기까지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피디에 감사드립니다.